14일 유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과 치과치료를 끝낸 주민들의 기념사진, 유천2동장 박희규, 소망부부치과 원장 최우영,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황인권(뒷줄 왼쪽 4번째부터).

대전 중구 유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회장 황인권, 이하 지사협)는 14일 유천2동 주민센터에서 치과치료를 마친 주민 10명을 초청해 뜻깊은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유천동에 위치한 소망부부치과(원장 최우영)와 유천2동 지사협은 지난 9월 의료보험 혜택을 보지 못하고,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치료시기를 놓쳐 치아상태가 좋지 않아 적절한 음식물 섭취가 어려운 40~60대 10명을 대상으로 임플란트와 틀니를 지원하는 내용으로 협약을 체결했다. 소망부부치과에서는 지난 3개월 동안 대상자에게 맞춤형 치료를 펼치며, 음식을 씹어먹는 즐거움과 함께 환한 미소를 지을 수 있게 했다. 만남의 자리에서 최우영 원장은 치아 관리의 중요성과 방법을 설명했고, 지사협 회원들은 따뜻한 마음을 담아 소정의 선물을 전달했다.

치료를 받은 한 주민은 “딱딱한 음식은 먹을 엄두를 내지 못했었는데, 이젠 뭐든지 잘 먹을 수 있게 되어 정말 감사하고 또 감사할 따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황인권 위원장은 “치료비 때문에 엄두조차 내지 못했던 지역 주민에 나눔봉사를 펼쳐주신 최우영 원장님께 감사하고, 내년에도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희규 유천2동장은 “도움을 주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분들과 소망부부치과 최우영 원장님께 감사하고, 민․관이 협력해 나눔을 더 널리 펼쳐나가겠다”고 답했다.

김동완 기자  uncle02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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