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2동 대한사회복지원(원장 최순자)은 지난 12일 초복을 맞아 도마2동 제2공영주차장에서 관내 어르신 250여 명을 초청해 삼계탕 나눔 봉사를 펼쳤다. /사진 서구청.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 도마2동 대한사회복지원(원장 최순자)은 12일 초복을 맞아 도마2동 제2공영주차장에서 어르신 250여 명을 초청해 삼계탕 나눔 봉사를 펼쳤다.

무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여름을 건강하게 나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지난 19년 동안 해마다 개최하고 있는 행사로, 금년에는 대전 법사랑위원회 한마음봉사단, 자녀안심협의회 등 여러 봉사단체들로부터 후원 및 협찬을 받아 진행하게 되었다.

식사를 마친 어르신들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노인들을 위해 맛있는 음식을 준비해준 봉사자들에게 너무 고맙고, 이렇게 정성어린 음식을 먹으니 금년도 무더위는 거뜬히 이겨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최순자 원장은 “후원자를 발굴하고 행사 준비하는 과정이 어렵긴 하지만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고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많은 보람을 느낀다”라며 “어르신들이 부디 여름을 건강하게 잘 견뎌내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사회복지원은 독거 어르신, 중증장애인에게 무료급식과 도시락 배달을 제공하고 있는 복지시설로 독거어르신 등에게 김장담그기 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곳이다.

김미애 기자  uncle02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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