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대상에 김영창 목공예가의 ‘먹감나무삼층장’

제32회 대전시미술대전 영예의 대상에 김영창 목공예가의 ‘먹감나무삼층장’이 차지했다.

6일 대전시미술협회에 따르면 대상을 차지한 먹감나무삼층장은 의복 등을 수납하는 전통가구로 골재는 참죽나무, 내부재는 오동나무를 사용하였고 전면의 알판은 먹감나무를 대칭으로 배열하여 안정감을 주었으며 백동장석을 달고 천연유를 칠하여 완성한 작품이다.

또한 부분대상으로는 한국화 분야 박혜지씨의 생성과 서예한문 분야 구본현씨의 성경 시편구 등 두 작품이 선정됐다.

미술협회는 이번 미술대전에 한국화, 서양화, 판화, 조소, 공예, 시각디자인, 산업디자인, 전통미술, 서예(한문, 한글), 전·서각, 캘리그라피, 문인화, 만화 등 총 14개 분야에서 지난해보다 254점이 늘어난 1707점이 출품됐다고 밝혔다.

이들 작품에 대해 7월 31일은 서예 문인화 부문, 8월 1일과 5일 이틀간 회화, 조각, 판화, 공예, 디자인, 전통미술 등을 심사했다.

이번 대전에서 대상은 1000만원, 부분대상은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9개 작품은 200만원, 16점이 선정됀 우수상은 각각 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한편, 오는 10일 오후3시에 대전시립미술관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시상식과 관람은 코로나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수상자와 시상자 및 가족 2인이 참여하는 축소된 행사로 진행된다.

일반관람은 코로나 방역 거리간격을 유지하며 전시 관람을 할 수 있다.

10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는 1부 전시에는 한국화, 서양화, 조소, 판화, 공예, 초대작가 수상작품전이 진행되고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는 2부에는 디자인, 서예, 전·서각, 캘리그라피, 문인화, 전통미술, 만화, 초대작가 수상작품전이 진행된다.

구자헌 기자  ccrc378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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