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으로 버무린 김장김치 이웃과 나누다.

대전특수교육원(원장 조동열)은 23일 인턴십 취업캠프 참가 학생들과 교직원이 함께 ‘사랑 나누기, 김장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사랑 나누기, 김장 봉사활동’은 2021학년도 인턴십 취업캠프 ‘다짐의 장’의 세부 프로그램 중 하나로 장애학생도 사회의 한 사람으로서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마음을 함양시키고자 운영하게 됐다.

이번 김장 봉사활동은 고등학교 특수학급 학생 대상 인턴십 취업캠프 참가자 21명과 대전특수교육원 교직원들이 참여하고, 이날 담근 김장김치 30통은 동구청 및 홍도동 주민센터와 연계하여 인근 아동복지시설 및 취약 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장 봉사활동에 참여한 대전도안고등학교 A학생은 “그동안 많은 것을 받고만 살았는데 나도 이웃을 위해 무언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니 설레고 기분이 좋다”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성인이 되어 직업을 갖게 되면 작은 베풂을 실천하며 살아가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전특수교육원 조동열 원장은 “김장김치 나눔을 통해 이웃과 함께하는 삶의 보람을 직접 느끼는 뜻깊은 행사가 되었을 것 같다”며, “코로나로 인하여 사람들의 만남의 기회가 많이 줄어들고 있지만, 작은 나눔으로 이어지는 더불어 사는 삶의 행복을 모두가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김명중 기자  kimmj258 @hanmail .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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