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미래 신재생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태양광산업의 선점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자파, 빛반사, 주변온도 상승으로 인한 피해 등에 대한 도민들의 막연한 우려로 설치를 반대하는 민원이 늘어나고 있어 이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팜플렛을 제작 배포키로 했다.

팜플렛에는 태양광으로부터 나오는 전자파는 국립전파연구원 측정 결과 0.07mG수준으로 전자파 인체보호 기준 62.5mG이하이고 헤어드라이기, TV, 노트북보다 적은 수준이며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측정한 빛 반사율 역시 5%로써 흰색 페인트나 일반 유리보다도 훨씬 적다는 내용과 함께 농작물이나 축산업에 미치는 피해가 없다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충북은 그동안 전국 유일의 광역형 태양광 특구를 지정하고, 태양광 기술지원센터 건립, 건물에너지 기술센터, 기후환경 실증센터 등을 유치했으며, 태양광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국내 유일의 태양광 마이스터고를 지정하고, 4년제 대학 태양광 전문학과 및 트랙과정을 신설 하는 등 태양광산업 선점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또한, 주택, 비영리시설, 공공시설에 태양광을 보급하여 에너지 자립율을 높이고, 전국 최초로 경로당과 저소득층 공동주택에 태양광을 설치하여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였으며, 추풍령 저수지, 청풍호에 수상태양광을 설치, 태양광설치 개발행위 허가기준 완화 등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 조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충북도 이차영 경제통상국장은 “이미 전 세계는 원자력의 위험성과 석탄화력 발전의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배출 등으로 신재생에너지 설치를 통한 에너지자립을 실현하고 있고, 신재생에너지 중 태양광이 중점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하면서, “에너지원을 수입하고 있는 우리나라도 친환경 에너지인 태양광으로의 전환이 필요한 시기인 만큼 충북의 에너지 자립률을 높이고자 전자파, 빛반사 등 도민들의 잘못된 오해를 해소함으로써 도민과 함께 태양광 설치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자헌 기자  ccrc3781@naver.com

<저작권자 © 뉴스매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