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선대위.

국민의힘 대전을 살리는 선거대책위원회는 25일 논평을 통해 "허태정 대전시장은 친정 단속부터 잘하길 바란다"며 윤석열 후보의 '우주청 경남지역 설치' 공약과 비판에 대해 성토하고 나섰다.

선대위 논평은 “허태정 대전시장은 지난 24일 윤석열 후보의 ‘우주청 경남지역 설치’ 공약과 관련해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대전에 와서 우주청 설립에 대해 말도 않고, 타 지역에 주겠다는 것에 우리 시는 물론 충청권이 가만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 말했다”며 “작년 12월 민주당 소속 이상민 의원이 경남 진주시에서 ‘항공우주청 신설 유치에 적극 동의한다. 사천에 근거를 두도록 이재명 후보에게 건의하겠다’라고 했던 것은 무엇인가?” 하고 따졌다.

그러면서  “5선 중진 이상민 의원의 말은 애써 무시한채 애꿏은 국민의힘 탓만 하는 것이 역시나 민주당답다”고 꼬집었다.

이어 논평은 “집권 여당의 힘으로 대전을 바꿔보겠다며 시민에게 표를 얻어놓고 중소기업벤처부 이전도 막지 못한 무능한 시장이 또 헛발질을 하고 있다”며 “허태정 시장이 해야 할 일은 국민의힘을 상대로 화낼 게 아니라 당장 이재명 후보에게 달려가 항공우주청 대전 설치 공약을 내달라고 설득하는 것이 먼저”라고 힐난했다.

마지막으로 “임기 내내 별다른 업적도 쌓지 못한 채 퇴임을 앞두고 있는 허태정 시장은 남은 임기만이라도 대전 발전을 위해 친정에서 쌀 한톨이라도 더 얻어오는 노력을 경주하기 바란다”며 “허태정 시장이 좌시하지 말아야 할 상대는 이재명 후보, 그리고 더불어민주당”이라고 되받았다. 

구자헌 기자  ccrc378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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