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명장을 받고 있는 선병렬 총괄 공동상임선대위원장.

선병렬 전 국회의원이 장종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예비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총괄 공동상임위원장을 맡아 당내 경선 통과와 대전시장 선거 승리를 돕는다.

장종태 선거캠프는 7일 대전 중구 용두동 선거사무소에서 장 예비후보가 선대위원장 연석회의를 주재하고 상임위원장과 공동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제17대 국회에서 의정활동을 한 선 전 의원은 총괄 공동상임위원장을 맡아 김기복 총괄 공동상임위원장과 함께 선대위를 이끈다.

선 총괄 공동상임위원장은 “민주당에서 배출한 대전시장이 우리 지지자들의 마음에도 쏙 들고 상대 진영에도 자랑스럽게 말해야 하는데 여론을 보면 그렇지 못한 것 같다”며 “(경선까지) 시간이 길지 않다. 한사람, 한사람 절실하게 다가가야 한다.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자”고 촉구했다.

이날 선 총괄 공동상임위원장과 함께 김용수 대전바둑협회 부회장, 박순현 대전폐차협회장, 신문균 전 민주당 대전시당 고문, 이복섭 IBK 저축은행 비상임이사, 조월환 한우리요양원 부원장 등이 공동위원장 임명장을 받았다.

장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허태정 시정을 평가하면 4년간 아무것도 못 했다. 그 틈새를 정확하게 짚어나간다면 (경선) 승리를 쟁취할 수 있다”며 “위원장들을 믿고 제가 갈 길을 한 치의 오차 없이 가서 대전시장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에서 4월에 경선을 마무리하겠다고 한 만큼 20일 전후로 경선에 돌입할 것 같다”며 “남은 2주 동안 우리가 사력을 다하면 경선을 통과하고 본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한편 장종태 선거캠프는 지난 3월 23일 1만 명 규모의 매머드 선대위를 구성한 뒤 지역사회에서 명망 있는 인사들을 속속 영입하면서 장종태 예비후보의 지지세를 키우고 있다. 

구자헌 기자  ccrc378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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