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노총 대전지역본부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지지선언 및 정책협약식 모습.

한국노동조합총연맹 대전지역본부(의장 황병근)와 대전시 민간어린이집 연합회(회장 이희자)가 25일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나섰다.

이날 오전 한국노총 대전지역본부 사무실에서 열린 지지선언식에는 황병근 의장을 비롯한 도로공사, 항운노조, 대전지역버스노조 등 산별 조직 대표자 30여 명이 참석해 결의를 다졌다. 이 자리에는 더불어민주당 박영순 국회의원(대전 대덕구)과 장철민 국회의원(대전 동구), 오광영 대전시의원도 함께했다.

황병근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노총 대전지역본부 5만여 조직을 대표해 민선 8기 대전시장이 한국노총과 함께 손을 잡고 나아가기를 진심으로 갈망한다”고 밝혔다.

유인봉 대전지역버스노조 위원장은 “허태정 후보께서 지난 대전시정을 그 누구보다 잘 이끌고 왔다”며 “대전시의 정책 연속성을 위해서라도 허태정 후보가 연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지선언에 이어 노동중심의 정의로운 지역사회 건설을 위한 정책협약식도 열렸다.

허 후보와 한국노총 대전지역본부는 ▲참여와 통합의 노사관계 ▲차별 없는 평등한 노동시장 ▲나의 삶을 책임지는 사회안전망이라는 3대 목표와 지자체 노동행정체계 구축 확대 등 10대 과제에 대해 상호 협력하고 실천할 것을 약속했다.

허 후보는 “오늘 정책 협약한 3대 목표 10대 과제가 전부 필요한 일”이라며 “민선 8기 대전시장이 되어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화답했다.

▲ 대전시 민간어린이집 연합회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지지선언 모습.

대전시 민간어린이집연합회도 이날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에 대해 지지를 선언했다.

이희자 회장을 비롯한 연합회 임원진과 회원들은 이날 오전 서구 둔산동 보라매공원에서 지지선언식을 열고 “사전투표 독려 등을 통해 허태정 후보의 승리를 돕겠다”고 밝혔다.

연합회 측은 이 자리에서 민간어린이집 운영에 대한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허 후보는 이에 대해 “현재 충원율 65% 이하의 어린이집에 월 10만 원의 반별운영비를 지원하고 있지만 턱없이 부족하다”며 “충원율 기준 및 인건비 사용제한을 없애고 지원금을 상향 지급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대전시장으로 연임된다면 아이를 낳고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듦과 동시에 촘촘한 돌봄 체계도 확충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허 후보는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의 처우 개선과 대전형 어린이집 설치를 공약하며 사회적 돌봄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구자헌 기자  ccrc378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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