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철도 대전충청본부에서 ‘고속철도 대형사고 대비한 비상대응 종합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철도 대전충청본부(본부장 한병근)는 지난 27일 충북소방본부, 청주서부소방서, 국가철도공단 공동주관으로 고속철도 탈선사고를 가정한 2022년 상반기 철도재난 대비 유관기관 합동 ‘고속철도 대형사고 대응 실제훈련’을 시행했다.

이번 종합훈련은 국가철도공단 시설장비사무소(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정중연제로 381) 일원에서 청주시, 충북대학교병원,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등 긴급구조기관 및 긴급구조지원기관 13개의 기관·단체인원 280명이 참여했으며, 소방구조헬기, 디젤기중기 등 구조 및 복구장비 28대가 동원돼 진행했다.

이 훈련은 경부고속선 오송역 연제교량 통과 후 고속열차 궤도이탈로 탈선, 승객 고립과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가정해 ▲1단계 재난상황 발생 및 초기대응 ▲2단계 현장사고수습본부 및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3단계 인명구조 및 응급의료소 운영 ▲4단계 수습 및 복구 등 골든타임 내 인명구조 역량과 통합지원본부 운영 등 유관기관 합동 대처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 한국철도 대전충청본부에서 ‘고속철도 대형사고 대비한 비상대응 종합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한병근 대전충청본부장은 “훈련에 참가한 직원들과 유관기관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통해 빈틈없는 공조체계를 구축해 실제 고속철도 대형재난사고에서도 시민과 철도이용객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자헌 기자  ccrc378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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