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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첫 등록문화재 ‘구 대전형무소 우물’ 고시1919년 설치된 대전감옥소의 취사장 우물...한국전쟁 당시 민간인 수장

   
▲ 구 대전형무소 우물 (형무소 이전 전).

대전시는 한국전쟁 발발 제72주년이 되는 오는 6월 25일, 대전시 첫 등록문화재로‘구 대전형무소 우물’을 등록 고시한다고 밝혔다.

대전 중촌동 구 대전형무소 자리에 있는 ‘구 대전형무소 우물’은 1919년 설치된 대전감옥소의 취사장 우물로, 한국전쟁 당시 170여 명의 민간인들이 수장된 두 개의 우물 중 하나이다.

   
▲ 구 대전형무소 우물 (현재).

구 대전형무소에는 도산 안창호와 몽양 여운형 등 한국독립운동사에 이름을 남긴 중요 인물들이 수감되기도 했으며, 산내 골룡골과 함께 한국전쟁기 최대 민간인 학살의 현장이기도 하다.

아울러 1980년대까지 민주화운동으로 형을 언도받은 수많은 정치 ㆍ 사상범들이 대전형무소를 거쳐 가기도 했다..

   
▲ 구 대전형무소 1968년도 항공사진(등록우물 - 붉은 점선 안).

등록조사에 참여했던 서울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박경목 관장은 “구 대전형무소는 서대문형무소와 함께 한국 근현대사의 중요 현장인 동시에 근대사적으로 그 역사적 의미가 크다”며 대전시 첫 등록문화재 등록을 축하했다.

대전시는 이번 첫 대전시 등록문화재 등록에 맞춰, ‘대전시 등록문화재 길라집이’책자를 제작하여, 시민이 지키는 우리 지역의 문화재인 시등록문화재 제도를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있다.

   
▲ 대전시 등록문화재 길라잡이 책자.

대전시 김연미 문화유산과장 또한 “단순히 문화재 등록에 그치지 않고, 앞서 문화재자료로 지정된 ‘망루’와 ‘거룩한 말씀의 수녀회 성당’을 함께 묶어, 다양한 문화재활용 프로그램 등을 개발, 구 대전형무소 터 자체를 우리시의 중요 역사자원으로 보호, 활용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구자헌 기자  ccrc378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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