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거환경 정비 모습.

대전 서구(구청장 서철모) 월평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나기일)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하여 이틀간 민관협력 주거환경 정비를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대상자인 A씨(66세)는 미혼 및 가족관계가 단절되어 부양가족이 없는 독거노인으로, 알코올 중독 및 정신질환을 앓고 있으며 집안에 생활, 음식 쓰레기 등을 그대로 방치, 심각한 악취와 해충들로 이웃 간 심각한 갈등을 겪고 있었다.

이에 동 행정복지센터는 찾아가는 보건복지팀과 둔산주공 1단지 관리사무소(소장 김관태), 한밭종합사회복지관(관장 오명근)이 연계하여 집안에 적치된 쓰레기를 치우고 청소했으며, 해충들로 인해 부패한 주방 및 욕실 시설, 장판 및 벽지를 새것으로 교체했다.

▲ 주거환경 정비 모습.

김관태 소장은 “이번 정비를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건강하게 노후를 지내셨으면 좋겠고, 재오염 방지를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사후관리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나기일 월평2동장은 “주거환경 정비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최근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도움을 받지 못한 안타까운 사례가 발생하였는데, 다시는 그런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돌봄과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을 위해 먼저 다가가겠다”고 전했다.

김미애 기자  uncle0205@naver.com

<저작권자 © 뉴스매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