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구 가수원동 주거환경개선 모습.

대전 서구(구청장 서철모) 가수원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채윤병)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윤주천)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민·관 협력 주거환경 정비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대상자인 A씨(61세)는 가족관계가 단절된 채 혼자 거주하는 주거 취약 가구로, 정신질환(조현병)과 간암과 위암 투병 중으로 정신적·신체적 어려움 속에 집 안 곳곳에 쓰레기 등이 방치되는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이에 동은 가수원동 지사협, 하모니봉사단, 파랑새봉사단(단장 이창섭)과 연계하여 집안에 쌓여있는 쓰레기 폐기 및 청소·소독 후 벽지, 장판 교체 및 정리수납 봉사를 실시했다.

▲ 서구 가수원동 주거환경개선 모습.

윤주천 위원장은 “이번 주거환경개선을 통해 삶의 보금자리가 개선되어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하면서 건강한 삶을 되찾기를 바라며, 계속해서 동 행정복지센터와 함께 주거 취약 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채윤병 동장은 “주거환경개선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복지사각지대에서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는 대상자들이 주변에 많이 있을 수 있음을 인지하고, 동에서 먼저 주민들의 모습을 들여다보는 찾아가는 복지가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미애 기자  uncle02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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