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립연정국악원.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이 문화체육관광부, 예술경영지원센터,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한국메세나협회 등에서 주관한 5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4억 1000만 원을 확보했다.

1일 국악원에 따르면 우선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한‘2023년 공연유통 협력지원사업’ 중‘소리극 콜비츠의 노래(6월9~10일)’와 ‘명작단편소설 뮤지컬 얼쑤(8월27~28일)’가 선정됐다.

이 공연은 공모사업 150개 작품 중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작품으로 공연비 8200만 원 전액을 확보했다.

또한 한국문화예술연합회가 주관한 ‘2023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에서는 ‘문예회관 기획·제작 프로그램’인‘국악융합극 청사초롱(7월20~23일)’과 ‘민간우수공연프로그램’인 ‘조선시대로 초대된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8월19일)’, ‘연극 허길동전(8월25일)’, ‘양방언 Evolution(12월7일)’등 4개 작품이 선정돼 국비 8600만 원을 확보했다.

이어 국립국악원 ‘전국전통공연예술활성화 사업’에 선정된 국립국악원 대표 브랜드 공연‘종묘제례악(7월7일)’은 국비 1억 3500만 원을, 한국메세나협회 공연활성화사업에 선정된‘소리꾼 오단해&신예주의 음악극 심청날다(7월28일)’는 국비 4000만 원을, 문화예술바우처 사업에 선정된 ‘한국문학시리즈 뮤지컬1 메밀꽃 필 무렵(10월13~14일)’은 6000만 원을 확보하며 총 9개 작품 22회의 공연을 6월부터 본격적으로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 콜비츠(좌), 종묘제례악(우) 포스터.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관계자는 “전년도 최다작품 최대금액의 국비 유치에 이어 올해도 다양한 공모사업 선정돼 예산 절감과 함께 다양하고 수준 높은 우수 공연을 시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공연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립연정악원은 전국 267개 문예회관 중 지장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유일한 국악전문공연장으로 2020년부터 ‘시즌기획’, ‘예술축제’, ‘시리즈’로 프로그램을 나눠 시민들을 찾아가고 있다. 전통시리즈‘판소리 다섯마당’과 국내 유일 국악 브런치콘서트‘K-브런치 콘서트 우·아·한’ 등 체계적인 기획프로그램 운영하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구자헌 기자  ccrc378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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