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청 펜싱 박상원 선수.

대전시 소속 체육 전사들이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8일까지 개최된 제31회 청두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에서 금메달 1, 은메달 3, 동메달 1개로 선전했다.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2년마다 개최되지만 이번에 열리는 제31회 청두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코로나19 여파로 두 차례 연기되면서 명칭을 유지했다.

대전시청 소속 펜싱 박상원 선수가 사브르 남자 개인 결승전에서 게르고 호르바트(헝가리)를 15-12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사브르 단체전(박상원, 도경동, 황현호, 성현모)에서 16강 인도, 8강 우즈베키스탄, 4강 일본에게 승리하여 결승에 진출했지만, 이탈리아에 38-45로 아쉽게 패배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양궁의 대전광역시체육회 이가현 선수는 여자단체전과 혼성단체전 결승에서 각각 중국과 4-4 연장 슛오프에서 27-28, 일본에게 3-5로 져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태권도 충남대학교 박찬 선수는 –58kg에 출전하여 준결승에서 알리레자(이란)에 1라운드 1-6, 2라운드 5-11로 패하여 동메달로 대회를 마감했다.

▲ 대전시체육회 양궁 이가현(가운데).

이승찬 대전시체육회장은 “대전의 선수들이 불굴의 투혼으로 좋은 성적을 거양하며 국위를 드높인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금년 9월에 개최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10월에 개최되는 제104회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민국선수단은 금메달 17개, 은메달 18개, 동메달 23개로 총 58개를 획득하며 종합 3위의 위업을 달성했다.

구자헌 기자  ccrc378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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