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등학교 게이트볼 팀.

‘2023 전국생활체육3세대 게이트볼대회’가 문지동 전천후 게이트볼장에서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국대회로 개최된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게이트볼협회, 대전게이트볼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청소년의 참여를 이끌어, 게이트볼의 저변 확대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특히 대전시는 초등부 최초로 등록된 선수들이 출전한다. 초등부 등록 선수는 6학년 장동준, 오윤호 5학년 서승호, 장서준, 황현준 4학년 정윤재 3학년 서준호 2학년 임규현 등이다.

이들은 개인별로 각기 다른 초등학교 학생이지만 고학년과 저학년 초등학생들이 어우러져 팀웍을 배워나가고 있다. 모든 선수들이 배려와 존중을 배우며 혼자가 아닌 “같이, 함께”라는 스포츠맨십으로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3위 입상을 목표로 삼았다.

초등부 선수들을 지도한 대전시 중구체육회 소속 황미경 생활체육지도자와 유성구체육회 소속 김인원 생활체육지도자는 게이트볼 발전을 위해 재능 기부에 나섰다. 6월 무더운 여름부터, 가까운 지인들의 자녀들을 시작으로 15명의 선수들을 열의와 성의를 다해 가르치며“선수들이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게이트볼장 사용과 물심양면 도와주신 분들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대전광역시 백낙영 게이트볼협회장은 “게이트볼 꿈나무 선수들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니 대견하고 기특하다”며 “시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시길 바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성장해나가는 초등부 선수들의 모습을 지켜보고 싶다”고 격려했다.

선수등록을 마친 초등부 선수들은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대전 향후 전국대회를 비롯한 각종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대한체육회에서 주관하는 11월 11일 전국학생게이트볼대회에 2팀이 3위 입상을 목표로 출전할 계획이다. 

구자헌 기자  ccrc378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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