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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성인들도 위험한 뇌경색증유성선병원 뇌졸중센터 신경과 김재윤 전문의

 
▲ 유성선병원 뇌졸중센터 신경과 김재윤 전문의.

뇌에 발생하는 질환의 주원인중 하나는 바로 ‘나이 ’이다. 보통 뇌에 발생하는 질환은 고령층에 주로 발병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 사실 어느 연령대에서나 예방하지 않으면 쉽게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다. 

뇌경색이란 뇌세포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뇌혈관이 막혀서 뇌세포가 영구적으로 손상되고 , 그로 인해 뇌기능이 마비되어 운동, 감각 , 인지능력이 저하되는 질환을 말한다. 여러 환자분들이 헷갈려 하시는 뇌졸중이란 뇌경색의 상위 개념으로 , 뇌졸중 중에서 혈관이 막히는 허혈성 뇌졸중을 뇌경색이라 부른다.

흔히 뇌경색을 위험인자가 많은 고령에서 발생하는 노인성 질환으로 생각하지만, 비교적 젊은 나이에서도 뇌경색은 발병 가능해서 실제 임상에서도 종종 마주하고 있다 . '젊은 성인'의 기준은 문헌이나 연구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18세에서 55세 사이의 나이를 말한다 . 이때의 뇌경색은 전체 뇌경색 환자의 10~15% 정도를 차지하며 , 40세 이후에 급격하게 빈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뇌경색의 원인으로, 고령에서는 동맥경화나 소혈관폐색과 같은 뇌혈관의 직접적인 문제에 기인한 뇌경색이 흔하다면 , 젊은 나이에서는 색전(혈관 내 부유물 )이나 혈관박리증, 혈관염 , 유전질환과 같은 기타원인에 의한 뇌경색이 더 흔하다.

   
▲ 뇌경색증.

젊은 성인 환자에서는 편마비나 편측감각저하, 복시나 언어장애와 같은 전형적인 증상뿐만 아니라 이전에 경험해 보지 못한 극심한 두통이나 어지럼증 또는 잦은 두통 , 경련이 발생할 경우, 특히 뇌경색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 뇌경색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 뇌경색 의심증상이 있다면 혈관을 개통 할 수있는 '골든 타임 ' 인 4.5시간 이내에 병원에 내원해야하는 것은 고령 환자와 동일하다 .

젊은 성인 뇌경색의 위험인자는 식습관이나 운동과는 관련이 없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실제로는 좋지 않은 생활습관이 뇌경색의 촉발 인자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그중에서도 비만과 흡연이 가장 큰 원인으로 보고되어 있다. 따라서 고혈압, 고혈당, 고콜레스테롤혈증을 주기적으로 검진하여 관리해야하고 지중해식단, 저염식과 같은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해야 한다. 

또한 매일 30분이상의 중강도 운동 (자전거, 수영, 빠르게 걷기 등)을 실시하고 , 금연, 절주의 꾸준한 유지가 필요하다. 이와 별개로 젊은 여성의 경우, 편두통이 있거나 고용량 경구피임약복용 혹은 폐경 후 호르몬치료를 시행하는 경우에 뇌경색 위험성 증가에 대한 추가적인 상담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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