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9회 박찬호배 전국리틀야구대회 개회식 모습.

대전시체육회는 ‘제9회 박찬호배 전국리틀야구대회’가 지난 21일부터 30일까지 10일간 한화생명이글스파크를 비롯한 6개 구장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대전체육회와 (주)팀61이 주최하고 한국리틀야구연맹과 대전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대전시와 한화이글스의 후원으로 개최되며, 대전지역 2개 리틀야구팀을 비롯한 전국의 80개 리틀야구팀 2000여명의 선수와 임원, 학부모가 참가한다.

▲ 제9회 박찬호배 전국리틀야구대회 개회식 모습.

박찬호배 전국리틀야구대회는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거로 아시아인 최다승(124승)을 기록하며 코리안 특급으로 명성을 날린 박찬호 선수의 업적을 기리고 한국의 유소년 야구발전과 지역 리틀야구 활성화를 위해 2013년부터 대전에서 개최되어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21일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진행된 대회 개막식은 (주)팀61 박찬호 대표를 비롯해 대전광역시체육회 민병직 사무처장, 한국리틀야구연맹 유승안 회장, 대전광역시야구소프트볼협회 이성호 회장의 인사로 진행되었고, 특히 한화이글스 문동주, 키움히어로즈의 김혜성 선수가 자리를 함께해 어린이 선수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 제9회 박찬호배 전국리틀야구대회에 참가한 대전지역 선수들.

이번 대회는 전국대회 8강 이상의 성적을 낸 전국의 리틀야구단 80개 팀이 우승기를 차지하기 위해 10일간 중촌리틀야구장, 샘머리야구장, 갑천10구장, 유천초등학교, 버드내중학교 등에서 토너먼트로 열띤 경쟁을 치른다.

체육회 이승찬 회장은  “박찬호 키즈를 꿈꾸는 유소년 선수들의 플레이와 함성으로 대전이 뜨거워 질 것”이라면서 “야구 꿈나무들의 워너비인 박찬호 선수와 함께 한다는 것 만으로도 아이들이 정말 즐거워 한다, 우리 대회가 한국 야구 발전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회를 위해 애써주신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대회 개최를 축하했다.

▲ 제9회 박찬호배 전국리틀야구대회 개회식 모습.

한편 이번 대회의 결승전은 30일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지고 이 경기는 MBC스포츠플러스에서 중계 될 예정이다. 

구자헌 기자  ccrc378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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