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 대전 세종 방문 모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대전과 세종에서 이번 총선에 도전하고 있는 후보자들과의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이재명 대표와 이해찬, 김부겸 공동선대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연석회의에서 이재명 대표는 "이번 총선은 이 나라의 주인인 국민과 대한민국을 망가뜨린 윤석열 정권과의 대결이라"고 강조하면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대결이 아니라"며 현 정부와의 대결을 강조하고 "국민과 나라의 운명을 가르는 역사적 분수령 앞에 국민의 승리 이외에 다른 선택지는 없고,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며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이 대표는 이어 "(이번 총선을)파탄이 난 민생 경제를 다시 살리고 무너진 민주주의를 다시 세우고 사라진 평화를 되찾는 국민 승리의 날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하고 "정권 심판과 국민 승리가 가능할지 여부는 바로 대한민국의 중심 대전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 대전 세종 방문 모습.

이어진 발언에서 이 대표는 정부의 연구개발 예산 삭감에 대해 "무대책의 무책임한 데다 국민의 삶과 국가의 미래에 대해서 무관심한 그야말로 N무 정권 윤석열 정권은 대전 시민들의 삶도 나락으로 내밀고 있다"고 대전 민심을 자극하고 "특히 과학기술은 대전에게 경제 그 자체이고, R&D 예산은 대전에게 민생"이라고 R&D예산 삭감을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날 "어떤 권력도 국민을 이길 수는 없다"고 말하고 "윤석열 정권 국정 또한 우리 대전시민이 반드시 심판하실 것으로 믿는다"며"우리 민주당이 대전시민의 승리를 위한 유용한 도구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부겸 공동선대위원장은 "이 정부가 이대로 계속 이런 식으로 국정운영을 자의적으로 하도록 내버려 뒀다가는 정말 바로 거덜이 나지 않겠나 하는 두려움이 있다"고 말하면서 "방금 이종섭 전 국방장관의 호주 대사 임명 과정을 보면 국정을 이런 식으로 운영할 것 같은데 이것은 이 국가의 기본 틀 자체가 무너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선대위원장 대전 세종 방문 모습.

이어진 발언에서 김부겸 위원장은 "입법 권력만큼은 제1야당 민주당에게 적어도 견제할 수 있는 정부를 견제할 수 있는 입법 권력만큼은 저희들한테 맡겨주시면 좋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연석회의에 참석한 대전 유성을 황정아 예비후보는 "우주를 꿈꾸던 제가 윤석열 정권의 무도 무능한 그리고 대한민국 100년 미래의 혁신의 토양까지 망가뜨리는 R&D 예산 삭감에 분노하며 정치를 시작했다"고 말하고 "이제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하고, 심판해야 바뀐다"며 "심판해야 민생 경제가 살아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에 닥친 민생 경제 민주주의, 저출생 인구 소멸, 지방 소멸, 안보 평화 위기 이 모든 복합적인 위기를 극복하고 선진국 대한민국 재도약의 길을 과학기술의 힘으로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대전 서구갑 선거구 장종태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는 누가 뭐라고 해도 윤석열 정부의 심판 선거라는 것을 지금 우리가 천명하고 있고 또 그 길을 우리가 걸어가고 있다"고 말하고 "이종섭 사건에서 보면은 그야말로 백주 대낮에 칼을 들고 강도짓을 하고 있는 모습을 꼭 보는 것 같다"고 말하면서 "무도함에 극치를 다지고 있는 이 정권 반드시 심판을 우리가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선대위원장 대전 세종 방문 모습.

장 예비후보는 이어 "4월 10일 대전시민의 이름으로 대한민국 국민의 이름으로 (현 정권을)반드시 심판하는데 그 대열에 저도 온몸을 던져서 함께하겠다"고 다짐했다.

회의를 마친 대전지역 총선 후보자와 중구청장 재선거 출마자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시작되는 대전, 대전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결의문 채택했다. 

대전 방문을 마친 민주당 지도부는 세종시를 방문하고 강준현, 이영선 예비후보의 지지를 호소하는 한편 세종시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했다. 

구자헌 기자  ccrc378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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